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작가노트가 많이 바뀐 것을 알게되었다.
그동안 바뀐 변천사를 한번 남아 봐야겠다.
좀더 정리된 후반 글 2024 12월
나의 작업은 내면의 안식처와 현대 사회가 제공하는 불안 간의 복잡하고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 안식처는 단순한 피난처라기보다는 내면의 깊은 층위에서 태어나 끊임없이 확장되는, 생명의 에너지로 충만한 장소로 정의된다. 이 공간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며, 삶의 본질을 직시하고 긍정과 불안이 서로 공존하는 역설적 균형을 추구한다.
안식처에서 자라는 생명체와 식물의 유기적 형태는 현대 사회의 집단적 경험과 개인적 정체성의 융합에서 비롯된다. 나는 자연이라는 보편적 상징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복합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이는 동양 철학의 자연과 인간의 상호의존적 관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업 속 빛과 생명체는 삶의 에너지와 정서를 시각적으로 체화하며, 단순히 관조의 대상이 아닌, 관람자와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작업의 형식적 접근은 전통적 재료인 분채와 과슈를 사용해 섬세하게 층위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자연스럽게 생성된 텍스처를 통해 생명의 흔적과 시간의 축적을 시각화하며, 안식처가 단단하고 깊은 공간적 체험을 전달하도록 한다. 이 과정은 현대적 소재의 유희성과 실험적 접근법과도 연결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안식처에서 탄생하는 각 섬은 독립적인 서사와 정체성을 지닌다. 이들은 현대사회의 불안 요소를 재해석하여 긍정의 힘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삶의 복잡성과 치유의 가능성을 동시에 제안한다. 궁극적으로, 나의 작업은 관람자들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고, 불안과 긍정을 동시에 품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내 작업은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인간 경험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현대사회의 불안과 내면의 안식처가 어떻게 끊임없이 대화하며 공존할 수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해석한다. 작업의 핵심은 인간의 심리적 복합성과 그 심리적 공간의 물리적 형상을 창조하는 데 있다. 이 공간은 고정된 개념으로 머물지 않고 유기적이고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지닌 구조로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구성된다.
내가 구축하는 안식처는 단순히 안정과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자아가 겪는 갈등과 치유의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현대사회의 기준과 압박 속에서 형성되는 불안은 단순히 부정적인 요소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이는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열어주는 에너지원으로 기능하며, 긍정적 내면과의 충돌과 화해를 통해 삶의 본질을 심도 있게 고찰하도록 만든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식물적 생명체들은 사회적, 정서적 구조물로서의 자연을 상징한다. 이 생명체들은 고정된 형태나 역할을 지니지 않고, 유동적이고 모호한 경계를 가지며 관람자의 정서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들의 형태와 배치는 동양 철학에서 자연의 유기적 조화와 흐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현대적 문맥에 맞추어 재구성한다. 예컨대, 뿌리는 인간의 불안을, 가지는 긍정적 가능성을, 그리고 빛은 삶의 에너지와 지속성을 상징하며, 이 모두는 하나의 서사적 구조로 통합된다.
형식적으로는 전통 재료인 분채와 과슈를 활용해 물감의 층위를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작업 방식을 통해 생명의 복잡성과 깊이를 표현한다. 각 층은 시간, 기억, 감정의 축적으로 간주되며, 이는 자연의 성장과 인간 경험의 축적 과정을 은유한다. 특히, 작업 과정은 무의식적 탐구와 통제된 의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이로써 작품의 감각적 밀도를 높인다.
안식처에서 생성된 각 섬은 독립적인 정체성과 서사를 지닌다. 각 섬의 생명체들은 현대사회의 불안 요소를 내면화하고 이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재해석한다. 이로써 관람자들에게 자신만의 안식처를 상상하고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작품과 관람자가 상호작용하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창출한다. 작업은 궁극적으로 현대미술의 문맥 안에서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하는 도구로 기능하며, 관람자들이 작품과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내면적 충만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의도된다.
2024-후반
작가는 내면의 안식처와 현재 사회로부터 얻는 불안함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서로 공존함을 재해석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세계의 안온함을 구축해 퍼져 나가고 있으며, 안식처라는 공간의 탄생과 생명체들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안식처라는 공간을 내면에 구축하고 살아가며 느끼는 경험을 토대로 온전히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때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행복하게만 살아가고 싶은 마음과 달리 불안이 밀려와 잠식이 되곤 한다. 현대사회로부터 영향을 받아 자신의 가치에 대해 판단을 하게 된다. 때때로 작가는 밀려오는 기준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 우리 자체를 인정하며 행복과 불안이 함께 공존해 내적 충만 상태에 들어서고자 한다 . 작가가 가진 긍정적인 내면의 면모와 사회로부터 영향이 섞여 공존하는 안식처의 형태는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듯 그려낸다. 관람자들이 작가의 세계에 들어와 다른 차원과 소통을 하며 사회로부터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인정하는 과정을 밟았으면 한다. 공간을 구축하 듯이 분채와 과슈를 이용해 종이 위에 천천히 쌓아 올리듯이 물감을 쌓아올려 스며들 수 있게 작업한다. 겹겹이 쌓여진 물감들로 섬의 단단함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처의 형태는 일정하지 않고 매번 새롭게 만들어진다. 개성이 실린 각기 섬에는 특징이 각각 있고, 살고 있는 존재도 다양하다. 공통점으로 안식처에서는 긍정적인 내면의 면모에서 도움을 주는 빛과 생명체가 등장한다. 빛은 두가지로 표현한다. 첫번째로는 말그대로 태양의 빛이다. 작가의 하루를 이끌어 내는 시작점으로 삶의 행복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다. 이는 세상을 밝게 비추면서 모두를 깨어나게 하는 빛으로, 에너지의 빛이라고도 표현한다. 두번째로는 지구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노을 빛이다. 노을의 피치색을 통해 포근함으로 뒤 덮힌 공간을 그려내며 안식처에 표용력을 부여한다. 생명체로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확산되어 온 자연을 소재로 표현한다. 식물이 조성하는 공간의 분위기, 빛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체의 다양성과 깊이성을 통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있다. 작가는 흔한 잡초와 달리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존재로 만들었다. 자연을 새로운 생명체로 감정을 소재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동양철학에서 ‘자연을 근본적인 것, 인간을 포함한 만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흐름으로 인식했다’ 고 표현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보다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작가가 표현해낸 작업은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아 자연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이다. 생명체는 사회로부터 얻은 불안한 요소와 행복한 삶의 요소를 결합해서 만들어냈다. 이는 안식처라는 다른 차원의 공간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작가는 생명체를 관람자의 공감을 유발하도록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도록 한다. 이들은 공간으로 태어나 그림으로 기록된다.
작가의 긍정적인 내면의 감각으로 그려낸 공간과 현대사회의 영향을 받은 공간이 조화롭게 섞여 새로운 안식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영향력으로 매번 새롭게 이야기가 그려지게 된다. 안식처에서 자라나는 생명체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소통한다. 이들은 우리와 관계성을 띄어 또다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안식처는 작가의 내면에서 생성된 공간이며 섬의 형태와 내용의 확장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발전해 나갈 것이다.
2024-초기
작가는 현재 사회로부터 얻는 불안함과 내면의 안식처라는 공간이 공존함을 재해석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몽환적인 개성을 살려 세계를 구축해 퍼져 나가고 있으며, 안식처라는 공간에서 탄생하는 생명체들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어진 삶을 어떻게 꾸려나가고 있는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작가는 안식처라는 공간을 구축하고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확장시켜 온전히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즐겁게만 살아가고 싶은 인생은 가끔씩 불안으로 잠식이 되곤 한다. 다양한 사건이 존재하는 현대사회 속 안전에 대한 의심이 들면 인생을 밟아나가는 과정에서 불안함이 밀려온다. 이때 작가는 밀려오는 불안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며 공존하고자한다. 작가만의 불안으로부터 생성된 안식처와 동시에 내면의 행복으로 만들어진 안식처의 공존을 작업에 풀어낸다. 작가가 가진 긍정적인 면모와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은 불안이 섞여 공존하는 형태는 이야기를 풀어내듯 그려낸다. 작업을 바라보는 관찰자들이 작가의 세계에 들어와 다른 차원과 소통을 하며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인정하는 과정을 밟았으면 한다.
안식처에서는 긍정적인 내면의 면모에서 도움을 주는 빛과 생명체가 등장한다. 빛은 두가지로 표현한다. 첫번째로는 말그대로 태양의 빛이다. 나의 하루를 이끌어 내는 시작점이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다. 이는 세상을 밝게 비추면서 모두를 깨어나게 하는 빛으로 에너지의 빛이라고도 표현한다. 두번째로는 지구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노을 빛이다. 노을의 피치색을 통해 포근함으로 뒤덮힌 공간을 그려내며 안식처에 안정성을 부여한다. 생명체로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확산되어 온 자연을 소재로 표현한다. 식물이 조성하는 공간의 분위기, 빛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체의 다양성과 깊이성을 통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있다. 작가는 흔한 잡초와 달리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존재로 만들었다. 자연을 새로운 생명체로 감정을 소재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동양철학에서 ‘자연을 근본적인 것, 인간을 포함한 만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흐름으로 인식했다’ 고 표현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보다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작가가 표현해낸 작업은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아 자연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생명체는 사회로부터 얻은 불안한 요소와 행복한 삶의 요소를 결합해서 만들어냈다. 이는 안식처라는 다른 차원의 공간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작가는 생명체를 관찰자와의 공감을 유발하도록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도록 한다. 이들은 공간으로 태어나 그림으로 기록된다.
불안으로부터 생겨난 요소와 작가의 긍정적인 내면의 감각으로 그려낸 공간은 서로의 존재의 공존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영향력으로 표현이 된다. 안식처에서 자라나는 생명체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와 소통을 한다. 이들은 관계성을 띄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안식처는 작가의 내면에서 생성된 공간이며 형태와 내용의 확장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변화해 나갈 것이다.
더 예전 노트도 가져오고 싶었는데 일단 이번년도 위주로. 어차피 지금으로 부터 더 발전해야하니까........너무 쉽게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너무 어려워서 무슨말이야...싶은 글이 되고 싶지도 않다.. 흠 너무 포괄적이였던 예전보다는 좁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은 놓이네
졸전은 진행을 마쳤는데 그때 느낀 감정과 기록을 곧 올릴 예정이다. 아직 정리 중이고.. 인스타에도 소품작을 올리는 중이다. 원래 계획과 틀어지는 일이 있어서 머리 싸매고 있지만, 급할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한번 상기 시키고 스스로 진정시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