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작업들 들어가기 앞서서 한국화는 준비해야할 과정들이 많다. 여태껏 유화작업과 아크릴,오일파스텔 작업을 주로하고 한국화 작업은 3개 정도만 해본지라 아직 서툰 부분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당장 다음주부터 작업에 들어가야하는데 화판을 구매하는데 굉장히 애를 썼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광고.. 몇몇의 블로그만 뜰 뿐 나에게 유익한 정보는 뜨지 않았다. 결국 교수님께 여쭤봐서 알게된 화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알게 된 판넬 집은 소완남판넬, 누리화판인데 다들 개강 시즌이라 그런 지 많이들 주문이 밀린 것 같다. 특히 원형화판 같은 경우 작업이 오래 걸리는 화판이라 그런지 2-3주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들 했다. 에스키스를 들어가는 동시에 크기를 정해 화판을 최대한 빠르게 구매를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된 날이다...
몇시간내내 화판집을 알아보고 전화를 돌리고 당장 인사동에 갈 시간이 없는 대학생에게 송지방은 4장이상 부터 배달이 가능하다는 전화의 답을 들었다. 일이 밀리거나 틀어지기 싫어서 위에 일들에 둘다 총대를 맸다. 저번 부과대임기가 끝나서 기뻤지만.. 어느새 일을 찾아서 만들어가는 나를 보면 은근 과대일이 잘 맞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한지마트는 10장이상 부터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장지 100호기준 2합) 앞으로도 더 좋은 정보가 있다면 다시 남겨 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