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감정에 대해서 난 단순하다고 느낀다. 단순하다는 건 기분이 나쁜 상황이 있었을 때, 내가 해결을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면 그냥 넘겨버린다. 우울함을 이겨내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내 감정을 내 스스로 속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행복을 찾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행복함으로 채워 슬픔의 감정을 그릇에서 다 넘치게 만들어 흘려보내게 한다. 이게 더 외롭고 힘든 방법인 지는 모르겠다. 그저 행복하길 바라기도 한다.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긍정적 기운을 내게 흡수하고자 한다. 감정을 좋은 쪽으로 끌어모은다. 우울함은 나에게 끝도 없이 불안을 선사한다. 밑으로 어둡게 빙글빙글 돌면서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런 나를 견딜 수 없다. 난 행복하고자 한다. 옳은 방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저 나를 컨트롤 하기 위한 방법이다. 사실 행복의 강박을 가진 것인 가에 대한 물음이 나를 긴장시키지만, 실제로도 내 기분은 좋아지기 때문에 고민이다. 어쩌면 행복의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믿고 있기도 하다.
더더욱 단순하게 행복도 일상에서 찾고자함은 부담을 느끼지 않고 더 쉽게 다가 갈 수 있기에 내 그림을 보며 감상자도 이를 행복을 느끼길 원한다. 나에게 긍정적임을 선사하는 이 자연에게 그리고 일상에게 감사함을 담아 오늘도 기록을 찾는다.
그리고 과정 중에 난 정보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느껴졌다. 이부분은 이후에 새롭게 글을 또 써나가려고 간다. 나는 지금 그려나가는 그림에서 그려나가는 과정에서도 즐거움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모여진 구성이라 빨리 진행해 나가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행복을 위해서 욕심을 끌고 간다.